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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12월 첫 입주·대장 10월 분양…서부권 3기 신도시 공급 속도

서울 서부권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신도시와 부천대장지구에서 입주와 공공·민간 분양이 잇따를 예정입니다. 계양에서는 올해 12월 1천285가구가 입주하고 10월에는 첫 민간분양 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부천대장에서도 같은 달 548가구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분양이 계획돼 있습니다. 산업단지와 철도 등 기반시설 조성도 함께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8·13 대책에서 공공택지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성 단계별 절차를 병행하고 조기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약 68개월에서 37개월로 단축하고,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기존 공공택지 8만9천 가구의 착공 시기도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택지는 지구 지정과 보상, 조성공사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사업이 진행 중인 기존 신도시의 일정 단축이 공급 체감 시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양신도시는 2024년 첫 주택 착공에 들어간 뒤 3기 신도시 가운데 비교적 빠르게 주택 건설이 진행돼 왔습니다. 올해 12월에는 A2블록 747가구와 A3블록 538가구 등 모두 1천285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계양신도시의 첫 입주 물량으로, 실제 입주 시점은 공사 진행과 세부 일정에 따라 확정될 예정입니다.

자족 기능을 담당할 계양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절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2단계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습니다. 2024년 승인된 1단계 34만7천437㎡에 2단계 41만20㎡가 더해지면서 모두 75만7천457㎡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마무리됐습니다. 인천시는 산업단지를 조성한 뒤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하고 입주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부천대장지구에서는 지난해 A7·A8블록 공공분양 본청약에 이어 다음 달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습니다. LH와 남광토건 컨소시엄은 A-2블록에 지하 2층~지상 15층, 8개 동, 전용면적 59·74·84㎡로 구성된 ‘부천대장 하우스토리 디센트’ 548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됩니다. 반도건설도 다음 달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두 블록을 합쳐 아파트 1천110가구와 상업시설 203실로 조성되며 아파트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됩니다.

부천대장 인근에는 대장역을 포함해 원종을 거쳐 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선이 착공 단계에 들어갔으며, 2031년 개통이 목표입니다. 향후 각 단지의 모집공고와 입주 일정, 철도 공정이 순차적으로 확정되고 인천시는 계양 테크노밸리 산업시설용지 공급과 기업 유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대경제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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