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

기후부·국토부, ‘모두의 그린카드’ 출시로 친환경 소비·대중교통 혜택 통합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9월 21일 BC카드 본사에서 ‘모두의 그린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BC카드사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친환경 소비와 대중교통 이용을 하나의 기후행동으로 연계하여 탄소중립 실천을 일상에서 더 쉽고 편리하게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양 부처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기후행동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11년 도입 이후 누적 2,447만 장(2025년 기준)이 발급되며 녹색소비를 촉진해 온 기존 ‘그린카드’의 친환경 소비 혜택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모두의카드’의 교통 혜택을 연계하여, 소비와 이동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러한 통합은 국민의 일상적인 활동이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그린카드’와 ‘모두의카드’의 장점을 결합한 신규 카드인 ‘모두의 그린카드’는 10월부터 BC카드, 광주은행, 제주은행, 경남은행, 수협, IM뱅크 등 6개 카드사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카드는 친환경·저탄소 제품 구매 혜택, 공공시설 이용 할인, 대중교통 이용 혜택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국민의 이용 수요와 생활 방식을 고려하여 다양한 분야의 혜택을 폭넓게 연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혜택으로는 고속철도(KTX) 등 광역교통 이용 할인, 전기·수소차 충전 요금 할인, 카카오티(T)바이크·따릉이 등 공유 모빌리티 이용 지원,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소비 관련 혜택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며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양 부처와 협약기관들은 카드 출시 이후에도 연계 상품·서비스 개발, 관련 기반시설 공동 활용, 정책 및 혜택 확대, 공동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친환경 제품 선택과 대중교통 이용 등 국민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기후행동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두의 그린카드를 통해 친환경 소비 혜택을 대중교통 및 다양한 생활 분야로 확대하여, 국민이 ‘대한민국 녹색대전환(K-GX)’에 기여하는 주체임을 체감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행동이 개인의 노력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의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모두의 그린카드는 교통정책과 친환경정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 것으로, 국민들은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 절약과 친환경 소비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조금 더 나아졌다’고 느낄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정책의 실제 효용성을 중시하는 정부의 기조를 반영한다.

향후 카드 이용 및 정책 추진에 따른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국민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통합형 카드 출시가 분산되어 있던 친환경 관련 혜택을 한데 모아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후행동 참여율을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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